[속보] 안산도 뚫렸다...와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코로나19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22일 오후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김포시 방역관계자들이 선제적 예방 방역을 펼치고 있다. 관계자들은 시민들이 접촉이 많은 로비와, 엘리베이터등을 중점으로 구래동의 모든 아파트를 방역할 예정이다. 윤원규 기자
코로나19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22일 오후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김포시 방역관계자들이 선제적 예방 방역을 펼치고 있다. 관계자들은 시민들이 접촉이 많은 로비와, 엘리베이터등을 중점으로 구래동의 모든 아파트를 방역할 예정이다. 윤원규 기자

‘코로나19 청정지역’을 내세우던 안산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사는 글로벌 도시임에도 ‘코로나19 청청지역’ 사수를 위해 노력했지만, 우리 안산시에서도 확진자 2명이 처음 발생했다”며 “오늘(7일) 새벽 단원구 와동(화정천동로8길)에 거주하는 78세(남)ㆍ73세(여) 부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은 그제(5일) 군포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9세 여성의 시부모다. 어르신들은 지난달 22~23일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며느리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어르신은 며느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자가격리됐으나 이후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산시는 어르신들의 자택 내외부뿐 아니라 이동경로인 와동 소재 의원과 약국,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 한도병원 음압실 등에 대한 방역 등을 모두 완료했다”며 “이동동선을 파악, 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 중임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여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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