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수원 생명샘교회에 예배로 감염된 수원 16번째 확진자의 남편과 두 딸이다.
5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 반월동 SK뷰파크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43)와 딸 B양(12), C양(7) 등이 지난 4일 밤 늦게 확진판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각각 화성 9ㆍ10ㆍ11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확진된 D씨(42ㆍ여)의 남편과 두 딸이다. D씨는 가족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아, 수원 16번째 확진자가 됐다.
D씨는 지난달 23일 수원 생명샘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이들 추가 확진자들을 격리병원으로 이송한 뒤 자택 및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경로가 파악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