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불시착’ 우려… 이재명 대통령 공약에 없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던 경기국제공항 조성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후보지들이 공모 자체를 외면하는 걸 넘어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당시 공약에도 경기국제공항 추진이 빠지면서 현 정부에서의 추진이 불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서다. 여기에 경기도의회에서는 경기국제공항 조성을 위한 관련 조례를 폐지하려는 움직임까지 일면서 김 지사 임기 내 추진이 무산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10일 제384회 정례회에서 경기국제공항 관련 조례를 다룰지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는 최근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6) 등 의원 10명이 발의한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을 상정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국제공항 조성을 위해 도지사가 각종 시책 추진은 물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조례다. 폐지 조례안은 경기국제공항 자체를 무산시키자는 취지보다는 해당 조례에 탄소세 도입에 따른 운임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나 제주항공 참사 등 안전 문제에 대한 내용이 제대로 발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효성 자체가 떨어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또 현재 경기국제공항추진단 등 경기국제공항 관련 예산이 꾸준히 투입되는 상황인 만큼 예산 낭비를 막자는 취지도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도의회에서 관련 조례 폐지안이 나온 데 더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속에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내용이 전무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추진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경기도 관련 공약 180개를 내놨지만, 이 중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내용은 없다. 수원의 군공항 이전 및 이전지의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내용만이 담겼을 뿐이다. 이는 이 대통령이 청주국제공항의 민간 활주로 신설을 통해 중부권 거점공항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폐지 조례안에 대해서는 도에서 ‘유지’ 의견을 제출했고, 민선 8기에서는 원래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속에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내용이 있는 만큼 해당 공약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책 전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수원군공항 이전이 국책사업이 되면 통합공항조성 검토 등의 정책 전환에 대해서도 열어 놓고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도 전국 최초 ‘보험 선물하기’ 도입…“보험 사각지대 해소 기대”

경기도가 풍수해·지진 재해보험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족이나 지인들이 대신 보험에 가입해 주는 ‘타인에 의한 가입’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8일 도에 따르면 풍수해·지진 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이다. 보험은 국가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며 본인이 직접 인터넷이나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문제는 고령층 등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도민에게 보험 가입 자체가 큰 장벽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선물하기’ 시스템을 메리츠화재 상품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물건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지인이 대신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 계층도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스템 도입 외에도 우기를 대비한 대대적인 ‘보험 선물’ 캠페인도 전개한다. 특히 ‘연 1만원으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 가입’ 등 공감형 메시지를 활용해 도민의 자발적인 가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도는 시·군 연계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의 필요성과 가입의 간편함을 알리고, 시스템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모든 보험사에서 ‘타인 가입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해당 시스템이 모든 보험사로 확대되면 가입 편의성이 대폭 개선돼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은 도 누리집의 ‘풍수해·지진재해보험’ 페이지나 검색포털 검색창에 ‘경기도청 풍수해보험’ 검색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약 1만원에서 대상물 면적별로 달라지며, 보장금액은 피해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재난 피해에서 도민의 삶을 지켜주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안전을 선물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도민 모두가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의체 꾸린다…김동연·김진경·최종현·김정호 협치 물꼬

그동안 소통 부족을 이유로 번번이 갈등을 빚어온 경기도 집행부와 경기도의회 간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다시금 나오면서 불통을 이유로 한 갈등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 도의회 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광명1)은 수원 인계동의 한 치킨집에서 만나 한 차례 취소됐던 ‘치맥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크게 두 가지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민생에 대한 부분이 충분히 담기지 못했던 만큼 정부의 추경 편성 이후 추가 추경을 하기로 합의했다. 추가 추경은 새 정부의 방향에 따라 경기도 차원에서 민생에 대한 지원을 더욱 밀도있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이 같은 과정은 모두 도 집행부와 도의회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가 최악의 위기라고 불리는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한 여야정 논의 체계 마련 역시 긍정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지난해부터 줄곧 김 의장을 비롯, 경기도의회가 도에 제안했던 것으로 여야정협의체를 조속한 시일 내 구성하는 걸 골자로 한다. 김 의장은 “대선이 끝난 만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또 우리가 협치를 통해 민생을 살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에 모두 동의를 했다”며 “정례적으로 이런 논의를 할 수 있는 여야정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김 지사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동연, 용인 공사장 사고 현장 찾아 “주민 안전한 일상복귀 위해 최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밤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 전도사고가 발생한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김동연 지사는 6일 오전 11시 반경 현장을 찾아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가 없없다. 사고 수습을 위해서 애써주신 관리사무소, 용인시, 소방대원 여러분과 대피에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대한 신속한 정밀안전점검을 해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넘어진 천공기 해체 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것”이라며 “8~9시간 정도 걸릴 예정인데 해체 과정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되도록 소방대원과 관계기관에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지사는 “사고를 낸 시공사 측에는 대피한 주민들의 심정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대처방안을 만들도록 당부 말씀을 드렸다. 현장에는 용인시장님 포함해서 경기도와 용인시 실무자들이 상주하면서 사고 수습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어제(5일) 있었던 대통령 주재 전국 안전점검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취임 다음 날 바로 안전 점검을 하면서 새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 확보에 가장 최우선을 둔다고 하는 옳은 방향을 제시를 했다. 경기도도 그 방향에 맞춰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에 두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장을 둘러보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은 김 지사는 도 안전관리실장 등 관계자들에게 이번 사고와 같은 건설기계의 비작업 상황 안전관리에 대한 규정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침을 수립·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사고는 5일 밤 10시 13분경 공사현장에 있던 무게 70t, 44m 길이의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넘어진 천공기는 현재 아파트 8층 부근부터 15층까지 건물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아파트 주민 총 60세대 156명은 전원 대피해 친척 집과 용인시가 인근에 마련한 임시거처 등으로 대피했다. 사고 신고 접수 직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 사회재난과 안전특별점검단 등이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 도는 먼저 천공기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아파트에 대한 정밀진단을 한 후 주민들의 입주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경기도 비상경제점검TF’ 구성 제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비상경제점검TF’ 및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은 5일 “경기도가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도의회 민주당은 ‘제382회 임시회’에서도 최 의원의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을 통해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지난 12·3 비상계엄 여파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내 기업 및 잠재력 높은 중소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즉각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자금 경색과 신용 저하, 가계대출증가, 전세사기 피해 등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 민생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결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4일)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을 말하며 민생경제를 챙겨나갈 것을 강조했다”며 “도청 집행부는 이재명 정부 1호 행정명령의 엄중함을 깊이 고민하고 신속하게 ‘경기도 비상경제점검TF’를 구성해야 하며 그 추진 실태를 도의회에 보고하고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최 의원이 제안한 ‘경기도 비상경제점검TF’ 및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추진 촉구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민락·고산지구에서 별내역까지 똑버스 운행

의정부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민락1지구 및 민락2·고산지구에서 지하철 8호선 별내역까지 연결되는 예약형 교통서비스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로,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입된 교통수단이다. 의정부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사전에 모바일 앱 ‘똑타’를 이용해 정류장을 예약하면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정식 운행에 앞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시범운행하며, 서비스 안정성 및 이용 편의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기간 시민들은 똑타 앱으로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노선은 ▲민락1지구~별내역 ▲민락2·고산지구~별내역 등 총 2개 노선이다. 지난해 개통한 8호선 별내역과 직결돼 잠실, 강남 등 서울 동남권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경춘선 등 광역철도와의 연계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 똑버스는 민락1지구와 민락2·고산지구에 각각 13인승 승합차 4대(총8대)를 배치해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출근 시간(오전 6시~9시)과 퇴근 시간(오후 5시~8시)에는 20~25분 간격으로 집중 배차한다. 그 외 시간대에는 예약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한 1천450원이며, 교통카드 환승제도도 적용된다. 김동근 시장은 “똑버스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통수단”이라며 “특히 잠실행 광역버스가 만차로 인해 승차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이를 보완하는 교통수단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홈페이지 AI 에이전트 기반 챗봇 서비스’ 11월 가동

이르면 11월 경기도 홈페이지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챗봇 서비스가 도입돼 도민들의 홈페이지 이용이 더 편리해진다. 경기도는 5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홈페이지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구축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AI 에이전트 기반 챗봇은 우선 이용 빈도가 높은 고시·공고, 복지 서비스, 도 주요 정책, 채용 정보 분야에 적용되며, 이후 사용자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홈페이지는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일일이 게시글을 열람·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한국어 중심의 정보 제공에 따라 외국인의 접근이 제한됐다. 새롭게 도입될 챗봇은 사용자의 질문을 먼저 분석하고, 질문의 성격과 주제에 따라 사전에 정의된 역할·목적별 ‘에이전트’를 자동 선택·답변하는 인공지능 응대 체계다. 사용자의 질문(자연어)을 그대로 이해하며, 신청 자격·절차·마감일 등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출처에서 확인·요약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청년 지원금 신청 방법 알려줘”, “필요 서류는?” 등 연속 질문에 대한 답변과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 질의에 대한 응답도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단순 검색 기반 챗봇보다 높은 정확도와 연계성을 제공하며, 목적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설계 및 테스트를 거쳐, 11월 중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도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정보서비스의 정보 검색과 요약, 업무처리 대행 등 접근성과 활용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경기도청 누리집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 기반 AI 챗봇 서비스를 전 영역으로 확대해, 사용 편의성과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 의왕에 똑버스 2대 투입 정식운행

경기교통공사는 5일부터 의왕시 초평동 일대에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2대를 투입해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의왕 똑버스는 초평동 일대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운행 구역 내에 왕송호수공원과 의왕역도 위치하여 주요 거점 간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의왕역을 통한 왕송호수공원으로의 외부 관광객의 방문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운행 차량은 8인승 스타리아로, 총 2대의 차량이 초평동과 왕송호수공원, 의왕역 일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이며, 호출 마감 시각은 23시 30분이다. 운행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천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의왕시에는 처음 도입되는 똑버스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이동 수단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똑버스 활성화와 효율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의왕시 똑버스 도입을 통해 거주 지역과 인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돼 주민들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민들께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내란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1천400만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입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내란 심판과 민생 회복을 전면에 내세운 유세 전략을 이끌었다. 도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대변하며 현장 골목골목 중심의 메시지로 표심을 끌어낸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에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4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경기도는 이재명 정부 성공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집단지성과 도민 주권에 기반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이번 대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A. 국민이 다시 한번 위대한 선택을 해주셨다. 맨몸으로 계엄군의 총구를 막아냈던 그 국민이 총알보다 강한 투표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온갖 시련과 장벽을 딛고, 진짜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의 선택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올린다. 우리 역사는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다. 해방 이후 분단과 전쟁의 가난을 딛고, 독재의 상흔을 견디며 세계 10위 강국으로 도약했다. 12·3 내란은 거대한 위기를 던졌지만, 빛의 혁명으로 정의된 국민의 저력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Q.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열어갈 시대정신은 무엇이라 보는지. A. 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계보를 잇는 ‘시대정신의 대통령’이다. 이재명 정부는 키세스단과 응원봉 세대, 새 시대를 갈망하는 모든 이를 대신해 빛의 혁명을 완수해야 할 역사적 사명을 안고 출범했다.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내란의 잔재를 청산하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완성할 7공화국 시대를 여는 데 그 사명이 있다. Q. 이재명 정부 취임 후 가장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A. 무엇보다 경제다. 지금 대한민국은 IMF를 능가하는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 실력을 입증해 온 리더다. 성남과 경기도, 그리고 민주당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용주의 국정 운영과 폭넓은 인재 등용을 통해 반드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킬 것이다. Q. 위기 극복에 새 정부가 가장 우선해야 할 자세는. A. 지금까지의 모든 과제는 국민통합 없이는 불가능하다. 정치도, 국민도 이제는 진영 논리를 넘어 함께 나아가야 한다. 1997년 IMF 당시 금 모으기 운동처럼, 국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진영과 갈등을 뒤로하고 하나로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세계 선도 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Q. 경기도당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은. A. 경기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웠고,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 이재명을 낳은 경기도가 다시 한번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성공에 앞장서야 한다. 경기도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내란 종식, 민생 회복에 앞장서고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 당원 주권 시대, 집단지성 기반의 새로운 민주주의 실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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