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전문 역량 강화 위한 업무협약

인하대학교가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과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전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와 연세대 K-NIBRT 사업단은 첨단바이오산업 특성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QC), 공정개발(CMC), GMP 기반 실습·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한다. 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과 품질 분야 교육 과정 공동 개발·운영, 산업체 현장 실습·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학술·산업 교류 활성화 등 바이오의약 관련 산학협력 활동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최신 산업 트렌드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김응수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장은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의 실질적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균희 연세대 K-NIBRT 사업단장은 “인하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의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인천 전세임대 천원주택도 인기몰이 ‘경쟁률 3.81대 1’

인천의 천원주택 중 전세임대주택도 최종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매입임대주택 접수 당시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에 이어 천원주택이 신혼부부 등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천원주택 매입임대주택 접수 마감 결과, 500가구 모집에 1천906가구가 신청했다. 이번 천원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25평) 이하의 민간 주택을 입주자가 직접 선택하고, i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보증금의 20%에 해당하는 자부담이 필요한 점 때문에 접수 첫날인 지난 12일 170가구 신청에 그쳤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 마감일인 16일에는 600가구 이상이 몰리면서 최종 결쟁률 3.81대 1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전세임대는 보증금 부담이 있는 구조인 만큼, 매입임대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실수요자들이 신청했다”며 “사전 방문조사로 인해 접수 시점이 분산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소득 및 자산조사를 거쳐 오는 7월31일 이후 iH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빠르면 8월부터 가능하며, 올해 안으로 계약을 마치지 않으면 입주 자격의 자동 취소가 이뤄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에 큰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주거정책의 방향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은 누구나 집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천형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펜타포트 마지막 할인 ‘마니아 티켓’, 전량 매진…글로벌 축제 저력 입증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할인 티켓인 ‘마니아 티켓’이 전량 매진, 글로벌 음악 축제의 저력을 입증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와 티켓링크, KB Pay 등을 통해 이뤄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니아 티켓이 전량 매진됐다. 마니아 티켓의 가격은 3일권(정가 24만원)에 10% 할인한 21만6천원이다. KB국민카드 결제 시 5% 추가 할인으로 20만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4월 인터파크를 통해 이뤄진 ‘블라인드 티켓(Blind ticket)’과 ‘얼리버드(Early Bird) 티켓’ 판매는 발매 직후 3~4분 만에 매진, 이번 마니아 티켓 역시 치열한 예매 경쟁을 보였다. 특히 이날 마니아 티켓은 2차 라인업 발표 직후 판매한 티켓으로, 새롭게 공개한 10개 팀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실감케 했다. 올해는 ‘펜타포트 2.0’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아래, 20회의 역사와 전설적인 무대를 발판 삼아 한층 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펜타포트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예정된 티켓 판매 일정 및 추가 라인업 발표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펄프(Pulp),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자우림, 비바두비(BEABADOOBEE), 데프헤븐(DEAFHEAVEN), 혁오(HYUKOH)X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장기하 등 전설급 아티스트들이 출연 예정이다.

인천시,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시범사업 본격화

인천시는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 지역 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에 공모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 총사업비 1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168개 섬을 단순히 개별적인 공간이 아닌 상호 연계한 ‘하나의 통합적 로컬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인천의 섬들은 ‘고립된 섬’이 아닌 ‘서로 연결한 섬들’로서 상호 연계성을 강화하고 섬 고유 브랜드 발굴, 지속가능한 디자인 관리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단순히 개별 시설물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경관을 개선하고 섬 통합 브랜드 개발, 인천섬 홍보 콘텐츠도 제작한다. 시는 옹진군 덕적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오는 17일까지 덕적도, 문갑도, 굴업도, 소야도, 백아도 등을 방문해 도서지역 특화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창의도시지원단장, 섬해양정책과장 등 시 간부들과 옹진군,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시 간부 및 관계기관은 시범사업지인 덕적도와 굴업도의 주요 대상지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 여건과 사업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강화·옹진군청 등 섬 관계기관 및 유관 부서들과 태스크포스(TF) 구성해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TF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전략 수립, 사업발굴, 행정 지원,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민 인식조사, 전문가 포럼도 추진할 예정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통합 디자인을 개발해 인천섬 고유의 환경과 문화를 살리는 동시에 섬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경쟁력을 갖춘 섬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강화·옹진군 등 지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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