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공무원 사칭 위조 물품 구매 공문서 발견… 시민 주의 당부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에서도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공문서가 발견돼 시가 경찰에 통보하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수원 등 도내 일부 지자체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위조물품 구매공문서가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군포에서도 한 자동차부품 판매업체가 물품구매를 의뢰하는 군포시 공문서를 받았다는 전화를 받고 조사한 결과 위조 문서인 것으로 확인됐다.

 

위조된 공문서에는 공급사인 A사가 구매자에게 물품공급을 원활히 제공토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물품비에 대한 제품을 결재할 예정이라며 차질 없이 구매물품을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는 공무 수행차량용품 구매건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위조 공문서는 시장 직인과 함께 3명의 담당 공무원 성명이 기록돼 있으나 2명의 이름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군부대 사칭 사기와 공공기관 사칭 물품구매 위조공문서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런 공문서를 받으면 시 해당 부서나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