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분 비빔밥 및 10m 케이크…제19회 인천 음식축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2024년 제19회 인천 음식축제’에서 내빈들과 비빔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2024년 제19회 인천 음식축제’에서 내빈들과 비빔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제60회 인천 시민의 날 기념 대축제’와 함께 열린 제19회 인천음식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시민 3만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인천음식축제는 특별이벤트로 1천명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눔을 하는 행사를 했다. 여기에 3단에 길이가 10m에 이르는 대형 케이크를 커팅해 시민 2천명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인천 100년 가게 전통음식 전시와 인천의 자장면 발자취 역사관, 명장·명인·기능장 제과·제빵 작품 전시, 우리 전통 폐백 모형 25점 전시 등을 선보였다.

 

또 특별 체험관에서는 쉬폰 케이크 만들기, 앙금 절편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및 인절미 썰기, 삼품 냉채 만들기, 커피 바리스타 및 커피 시음 테스트, 김치·고추장·장아치 담그기 등 다양한 놀거리가 펼쳐지기도 했다.

 

여기에 인천 22개 업체의 우수 식품 전시·판매와 다양한 특색 음식·음료가 시민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식생활 개선 컬러푸드 비즈 팔찌 만들기와 식생활 개선 식품 구성 자전거 에코백 만들기, 식품 안전 교육 대형 윷놀이 퀴즈 등 다양한 교육·홍보가 이뤄지기도 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의 특색있는 음식을 많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2024년 제19회 인천 음식축제'에서 내빈들과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2024년 제19회 인천 음식축제'에서 내빈들과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특히 대형 선물 박스를 중심으로 이뤄진 ‘시민이 선물입니다’ 홍보 부스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직접 축하 메시지와 소원을 적어 선물박스에 붙이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시는 이 대형 선물 박스 홍보 부스를 해마다 원도심과 신도시, 섬 지역까지 확대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거리 홍보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시는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포하며 부동산 교란행위 주요 사례를 설명하고, 부동산 거래 때 유의사항을 안내해 시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집중했다. 편법 증여나 허위 실거래가 조작, 명의신탁, 실거래가 허위 신고 등이 대표적인 부동산 시장 위반행위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생활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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