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도·하수도요금이 내년 1월 고지분부터 인상된다.
이는 지난 7월 1차 요금 인상에 이어진 것으로 인상률은 수도요금 약 15%, 하수도요금은 약 18%이며 물이용부담금과 정액료는 변동이 없다.
이번 인상으로 한 달 16㎥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3인 가족 기준)의 내년 수도요금은 종전 2만1천810원에서 2만4천850원으로 3천40원 오른다.
시는 상·하수도 공기업 중장기 경영 개선을 위한 용역 결과 제시된 요금 현실화 방안을 반영해 3년간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요금은 2016년 인상 이후 시민 민생 안정을 위해 동결했으나 계속되는 공기업 재정 악화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수도요금은 상하수도 시설비 및 운영비로만 사용되는 만큼 더 나은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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