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의 '독특한 협연자, 괴짜 협연자, 낯선 협연자' 무대

군포문화재단이 개최하는 ‘독특한 협연자, 괴짜 협연자, 낯선 협연자’ 안내 포스터. 군포문화재단 제공
군포문화재단이 개최하는 ‘독특한 협연자, 괴짜 협연자, 낯선 협연자’ 안내 포스터. 군포문화재단 제공

 

“첨단 기술과 클래식이 함께하는 독특한 무대를 즐겨 보세요.”

 

군포문화재단이 ‘독특한 협연자, 괴짜 협연자, 낯선 협연자’ 무대를 7일 오후 2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 올린다.

 

시민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나실인·남상봉·최지송 작곡가 등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인공지능(AI), 드럼로봇이 함께 공연하며 클래식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선보인다.

 

공연은 남상봉 작곡가의 ‘테크온체르토 프로젝트’로 시작해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사람 목소리와 유사한 AI 목소리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고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들의 청각적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이어 이돈응 악기 개발자의 드럼로봇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오케스트라와 기계가 동시에 협연하는 예술성과 기술적 진보의 환상적 결합이 펼쳐진다.

 

미국 신시내티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전자음악과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에 매진 중인 작곡가 최지송의 ‘Drown’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곡은 무용수의 섬세한 움직임과 오케스트라 선율의 몰임감을 느낄 수 있다.

 

나실인 작곡가의 ‘처용모음곡-역신편’은 동서양의 미학이 융합된 발레 공연으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발레 무용수의 유려한 움직임이 연출된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클래식의 전통과 과학 기술의 혁신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며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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