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역사로 승객 불편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군포 대야미역(수도권 전철 4호선) 개량사업이 추진된다.
5일 군포시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역사 노후도, 혼잡도, 이용객 수, 편의성 등을 반영한 대야미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을 2026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대야미역은 수도권 전철 4호선 금정~안산 구간인 군포 대야동에 위치하며 1988년 4호선 개통과 함께 운영되고 있으나 협소한 역사와 노후한 시설, 출구 접근성 불편 등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초기 역 주변은 자연부락을 기반으로 하루 1천명 안팎의 승객들이 이용했으나 현재는 도시화에 따른 인구 증가와 인근에 송정·부곡지구가 조성되면서 하루 1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대야미역과 연접해 대야미지구(62만1천㎡)가 2026년을 목표 연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인근에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지구도 추진되고 있어 노후 및 협소한 역사의 현대화, 출구 증설 등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군포시는 하은호 시장을 중심으로 국토부, 한국철도공사 등과 의견 조회, 업무 협의, 현대화 출구 증설 건의, 타당성 용역, 광역교통개선대책 개선 건의 등 노후 역사 개량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건의해 왔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토부로부터 대야미역 노후 역사 개량사업은 2026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현재 대야미역은 2026년 노후역사 개량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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