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파주 국립문화박물관클러스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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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탄현면 통일동산 내 국립문화박물관 클러스터 예정지. 경기일보DB

 

파주시가 탄현면 통일동산에 추진 중인 국립문화박물관 클러스터 관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현장을 찾는다.

 

앞서 시는 전국 최초로 국립문화박물관 클러스터 조성을 정부에 요청(경기일보 2023년 8월31일자 11면)한 바 있다.

 

문체부는 유인촌 장관이 국립민속박물관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무대예술지원센터 등 파주 소재 국립문화예술기관 현장 참관 및 격려 등을 위해 오는 12일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의 이번 방문이 주목되는 건 그동안 시가 정부에 요청했던 국립박물관클러스터 추진현장을 방문한다는 점으로 국립민속박물관파주에서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어서 국립문화박물관클러스터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국립문화박물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역과의 상생협업방안에 대한 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내년에는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국립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자체적으로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조성기본계획 연구를 통해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마스터플랜 연구 추진 ▲통합운영지원센터 설치 ▲브랜드 축제 운영 ▲셔틀버스 운영 ▲다국어 홍보책자 제작 등을 정부에 제시했다.

 

김경일 시장은 “취임 초부터 통일동산을 전국 최초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등을 만나 국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 등을 요청했다”며 “통일동산 내 국립민속박물관 등 다섯 곳을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로 만들어 인근 헤이리예술마을과 출판단지, CJ ENM 스튜디오센터 등 모든 문화자원을 집약적으로 연계한 ‘한류문화벨트’로 조성해 12시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정 제22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2025년) 정부 예산에 파주 국립문화박물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반영하겠다. 이 예산을 기반으로 내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종합조성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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