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대표 축제인 군포철쭉축제가 지난 28일 막을 내린 가운데 9일간 36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4만명을 넘겨 역대 최대 기록도 세웠다.
축제를 주관한 군포문화재단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그 위상에 걸맞게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지난 20일 개막식에는 백지영·김종국 가수의 축하공연과 드론쇼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을 철쭉동산 앞 차없는 거리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진행해 많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겼다.
차없는 거리에서 거리공연, 아스팔트 위 대형 철쭉꽃 그리기, 초막골생태공원 라이브 버스킹 공연과 군포의 멋, 군포의 맛, 군포의 락 및 이색체험들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수익금은 군포사랑장학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군포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청소년 어울림마당, 한세대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쇼, 군포 어린이들의 반려견 그림 전시, 문화재단 상주 단체의 클래식 나잇 공연, 시민가요제, 철쭉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 등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이어졌다.
특히 군포철쭉축제 10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축제에서 대한민국이 함께하는 축제로 도약하는 역대급 방송 노출, 청년 서포터즈 및 군포시 대표 유튜버와 전국 단위 여행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군포철쭉축제 ’키워드를 노출하며 군포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군포철쭉축제가 대한민국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문화가 줄 수 있는 기쁨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하며 축제의 지속성, 인지도, 수익모델 등을 고려한 로드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일간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은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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