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초등 교감·원감 협의회는 최근 ‘교육 정상화, 교사 인권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5일에는 서울 서이초 현장을 찾아 추모와 함께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앞서 지난 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학교의 교권보호 책임관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 다시는 교육 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교사 인권 회복이 교육 정상화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의 인권이자 교사로서의 권리인 교권의 추락은 곧 교육의 추락으로 이어지고 교권이 무너진 학교에서 도대체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느냐”며 “정상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죽은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초등 교감·원감 협의회는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에 대한 명확한 수사와 조사 ▲수업 중 교사, 주변 학생에 대한 신체적 언어적 폭력 등 명백하고 위중한 교권침해 사안 발생 시 즉각적인 분리조치 등 대응 매뉴얼 정립 ▲공정하고 실질적인 교권 보호를 위한 교권보호위원회 교육청 이관 ▲2023년 현재까지의 교원침해 피해 교원의 전수조사 ▲교권침해 발생 시 학교, 교육청 차원에서 법률 자원 지원 및 변호사 동행 서비스 지원의 제도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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