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청년공간 추가 조성에 착수했다.
앞서 ‘청년특별시’를 지향하는 안양지역에 정작 청년들의 활동을 도와주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경기일보 6일자 10면)이 제기됐었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명학역 인근에 청년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명학역 인근을 신규 청년공간 조성지로 추진하는 배경에는 주변에 대학이 위치한 데다 청년들의 유동 인구가 많아 이 일대에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명학역 청년공간을 민간 건물을 임대하거나 기존 건물을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이곳에는 취업·창업 공간, 여가와 휴식,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 등이 들어선다.
명학역 청년공간 조성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까지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명학역 청년공간을 위해 올 상반기 안양과 타 지자체의 청년공간 조성 및 운영사례 파악에 나선 뒤 관계 기관 자문 회의 등을 거칠 예정이다.
또 청년과 주민 등 의견 수렴에 나선 뒤 명학역 청년공간에 대한 정의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올해까지 사업비를 편성한다.
시 관계자는 “명학역 일대 청년공간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시의회 등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라며 “우선 진행된 안양1번가 청년공간 조성을 진행하고 난 뒤 명학역 청년공간 조성 사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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