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백영현 포천시장 긴급 업무복귀 호우 응급복구에 만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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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이 휴가 중임에도 8일 업무에 복귀해 재상상황실에서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이 휴가 중임에도 포천지역에 하루 172㎜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속출하자 업무에 복귀해 재난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8일, 9일 이틀간 휴가를 냈던 백영현 시장은 경기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포천시에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지난 8일 긴급히 업무에 복귀해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피해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백 시장은 “인명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긴급대피령을 내리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특히 각 읍면동에서는 산사태 등 토사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예의주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포천시는 9일 오전 11시 현재 도로 침수 21건, 주택침수 10건, 공장 침수 24건, 농업시설물 10건 등 81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9일 오후 2시 현재 비상조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읍면동별로는 소흘읍이 53건으로 제일 많고 가산면 9건, 내촌면 6건, 선단동 5건, 포천동 4건 등이 뒤를 이었다.

9일 오전 11시 기준 강우량은 평균 131.5㎜로 최고 강수량은 내촌면 172㎜다.

포천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8일 오전부터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 각 읍면동과 유관기관과의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집중호우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포천=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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