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50분께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화성호에서 일행과 함께 윈드서핑을 즐기던 A씨(50대)가 실종됐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드론과 보트 등 장비 7대와 인력 18명 등을 동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시에 일행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화성시자율방재단 등에 협조도 요청했다.
다만 A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여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출동 당시 A씨의 윈드서핑 장비만 떠 있는 상황이었다”며 “A씨는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호는 서신면 궁평리와 우정읍 매향리를 연결하는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형성된 인공호수로, 면적은 17.3㎦ 규모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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