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드론클러스터 조성 속도…5년간 100억 투입

포천시가 추잔 중인 드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시는 최근 국토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데 이어 국토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도 받았다.

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20억원씩 모두 100억원을 투입해 드론산업 기반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 대진테크노파크 내 부지 430㎡에 드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해당 클러스터는 드론 관련 연구개발(R&D), 생산, 정비창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창업·경영공간, 사무실, 교육실, 연구실, 생산·정비라인 등도 갖춘 뒤 관련 기업들도 유치한다.

드론 클러스터는 시가 직영할 계획이다.

신북면 계류리 3만2천여㎡ 군부대의 폐 비행장을 활용한 드론 시험비행장 구축도 추진 중이다.

드론을 띄울 때 이·착륙장 역할을 할 드론 스테이션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북면 심곡리 3만여㎡에 연면적 20만㎡ 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도 유치하고 영북면 야미리 40만6천㎡에 필립스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드론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