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신도시 아파트단지 리모델링이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의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추진이 주목된다.
26일 군포시에 따르면 산본신도시는 지난 1991년 아파트단지 14곳에 주민 4만7천7세대가 입주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아파트단지별로 리모델링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꾸려지면서 리모델링이 추진 중이다.
현재 16개 추진위원회가 연합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경기도의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공모에 아파트단지 5곳이 신청, 충무2차아파트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는 사업비 3억원(도비ㆍ시비 각 50%)을 들여 리모델링 방향과 사업성 분석 등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충무2차아파트는 연면적 3만5천197㎡에 20층 4개동에 476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차비율은 세대당 0.69대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의 리모델링 컨설팅 용역을 통해 리모델링 유형과 사업성 분석, 분담금 등이 제시된다. 사업 추진에 따른 매몰비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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