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힐링공간으로 거듭 나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이 도심 속 생태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초막골생태공원 내 초막동천. 군포시 제공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이 도심 속 생태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초막골생태공원 내 초막동천. 군포시 제공

군포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초막골생태공원(초막골길 216)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도심속 생태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당 공원은 수리산 도립공원과 철쭉동산 등과도 연계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산책과 함께 자연을 벗할 수 있는 생태녹지축이다.

이런 가운데, 초막골생태공원에는 하얀 수술이 꽃처럼 피어난 억새와 실개천을 따라 활짝 핀 나라꽃 무궁화, 초록터널에는 옛 시골토담에서 볼 수 있던 조롱박과 여주, 수세미 등 덩굴식물들이 익어 가고 있다.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이 도심 속 생태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초록터널에 주렁주렁 매달린 조롱박. 군포시 제공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이 도심 속 생태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초록터널에 주렁주렁 매달린 조롱박. 군포시 제공

생태공원 내 산책로 곳곳에는 진분홍색의 배롱나무꽃, 백일동안 꽃이 피어 있다는 백일홍, 하얀 수국, 초화류 등이 장관을 이루고 곳곳에 정자와 통나무 의자와 느티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며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초막골은 맹꽁이와 동고비, 오리나무, 호랑나비,탱자나무 등이 5대 깃대종(중요 동ㆍ식물)이다. 이들 깃대종을 중심으로 맹꽁이습지원, 야생초화원, 물새연못, 연꽃원, 초막동천, 유아숲체험원, 느티나무 야영장 등이 들어서면서 56만여㎡ 규모의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초막골생태공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위로받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힐링공간”이라며 “생태공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더욱 자연과 인간친화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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