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포 금정역 일원 3개 지구 재개발정비사업 '급물살'

GTX-C노선 정차역인 군포시 금정역 앞 산본동 역세권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한 재개발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금정역 앞 산본동 일원은 군포의 북측 관문이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돼 재개발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최근 주민제안방식의 정비계획 최종안이 시에 제출(본보 7월1일자 11면)된 바 있다.

시는 다음달 2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금정역 앞 역세권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공람은 금정역 앞 역세권지구를 비롯해 산본1동 1지구, 산본1동 2지구 등의 재개발사업계획으로 지난해 시에 주민제안방식의 재개발 정비계획으로 입안된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10여년 전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이후 별도의 정비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 증가와 열악한 기반시설로 주거환경개선 요구가 높다”며 “주민이 제안한 계획안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검토과정을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람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주민공람은 시청 신성장전략과에서 가능하다.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와 함께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줌(ZOOM) 화상설명회를 다음달 2일 금정역 역세권 지구, 다음달 3일 산본1동 2지구, 다음달 4일 산본1동 1지구 등의 순으로 개최한다.

설명회 내용을 유튜브 군포시 공식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설명회 내용도 시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한대희 시장은 “산본동 일원 정비계획의 입안으로 GTX-C노선 금정역의 위상에 걸맞는 도시의 모습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침체된 구도심 분위기를 일소하고 발전의 분수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들 3개 지구에 대한 주민공람과 설명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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