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여성 청소년에게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군포에 주민등록이 된 만 11~18세 여성 청소년들이다.
이들에게는 이달말 이후 1인당 6만9천원(매월 1만1천500원, 올 하반기 6개월분)을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카드로 지급한다.
지원금은 군포지역 CU와 GS25, 세븐일레븐 가운데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연내 생리용품 구입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해당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한 여성 청소년은 오는 12월10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후 11일 안에 IC카드를 배송받는다.
만 14세 이상 여성 청소년은 본인 또는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가 할 수 있다.
14세 미만 여성 청소년은 보호자가 신청해야 한다.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비율은 도비 30%, 시비 70% 등으로 경기도와 신규 매칭사업이다.
한대희 시장은 “여성 청소년들의 보편적 건강권 보장차원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여성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