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장기 미집행 공원이던 당동 근린공원이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공원조성사업이 가시화됐다.
1일 군포시에 따르면 당동근린공원은 지난 2002년 도시관리계획 공원시설로 결정됐으나 막대한 토지보상비 등으로 지연돼 왔었다.
시는 이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응모, 최근 선정되면서 LH 토지은행 재원을 활용, 보상지를 선매입할 수 있게 됐다.
토지은행은 토지 선매입 후 시는 5년간 분할 상환한다.
당동근린공원은 밤바위산 일원 40여만㎡로 수리산 도립공원과 시민체육광장이 연계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까지 당동 근린공원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3년부터 LH 토지은행을 통해 보상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보상지 일괄 보상을 통해 보상비 절감과 보상기간 단축은 물론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대희 시장은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원도심권의 유일한 근린공원 예정지로 신도심권과 원도심권의 공원 양극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