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안 수립 공람중

군포시가 금정역 앞 일부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하며 신규 도로를 개설하는 등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계획안을 마련,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재정비계획안을 통해 2030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시가화용지 중 2종 일반주거지역인 산본동 98의1일원 3만4천516㎡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난개발방지와 체계적 개발 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한다.

18년전 지정된 둔대동 반월공원 61만4천여㎡와 산본동 어린이공원 1천235㎡ 등이 각각 용도가 폐지되고 당동근린공원은 계획면적 41만여㎡ 중 7만6천여㎡가 공원용지에서 제외된다. 이들 공원용지는 장기 미집행시설로 시가 폐지하고 축소계획을 관리계획에 반영한다.

반면 반월호수공원은 38만1천여㎡가 추가 지정되는 등 공원별로 증감이 이뤄진다.

최근 부곡지구 인근 초평지구 개발에 따라 송부로와 군포로를 연결하는 도로 1.2㎞가 신설되고 송정지구와 42번국도를 연결하는 700여m 도로도 개설된다.

이외에도 산본시장 인근 어린이공원에 주차장 신설, 군포역 광장 확장, 당동지하차도 주변 교통광장 조성 등이 계획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개발수요 등의 변화에 따라 계획적이고 체계적 개발을 위해 관리계획 재정비안이 마련됐다”며 “주민공람 후 행정절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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