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중국 산둥성(山東省) 린이(臨沂)시에서 지난 6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린이수입상품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린이시에선 군포지역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판매망 ‘군포브랜드관’이 개설돼 운영됐다.
박람회에는 해외에선 린이시와 자매도시인 군포시가 유일하게 부스를 운영했다.
군포지역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소개도 중국 최대 규모 모바일인 ‘위쳇’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라이브 생방송 앱 ‘애광’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군포지역 중소기업 10곳이 생산한 제품 51개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제품 내용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유아용품, 완구, 수압을 이용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이다.
한대희 시장은 박람회 개막일인 지난 4일 왕안덕 린이시 당서기와 화상으로 접견, 군포브랜드관 구축 및 운영 등을 축하하며 경제교류와 우호협력 등을 다졌다.
한편 군포시와 린이시는 지난 2012년 결연을 맺은 이후 문화와 청소년, 경제, 행정분야 등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최근 군포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매망 플랫폼인 군포브랜드관을 린이시에 구축하고 기업 제품을 보관하기 위한 보세구역도 운영 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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