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산둥성 린이(臨沂)시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할 군포시 중소기업 제품의 반입이 본격화됐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린이시 전자상거래 보세구역에 군포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보내 비축하기 시작했고 군포복합물류센터에서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 지역 기업 10곳 제품 51개에 대한 첫 출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중국 최대 규모인 모바일 ‘위쳇’을 통해 주문자에게 배달된다. 배달 소요기간은 2~3일이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는 1~2급 도시에서만 가능하다. 린이시는 지난 1월 전자 상거래가 허용됐다.
린이시 전자상거래운영업체인 린이란화수입무역유한공사는 온라인 판매에 앞서 군포지역 기업 제품들을 미리 전시, 중국 바이어와 도소매업체들간 판매를 유도하고 소비자들이 제품 특성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린이란화수입무역유한공사 측은 군포시에 협력서한을 보내 피부용품과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군포지역 기업 제품 판매를 희망했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지역 기업들의 상품을 주문ㆍ배송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망 플랫폼을 구축한데 이어 린이시 보세구역에 상품들을 비축하고 홍보도 진행되고 있다”며 “군포지역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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