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과 희망의 역사인 판문점 평화의 집 등 남측 일원이 역사적인 파주시 땅으로 회복됐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미해진 평화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일이 될 것 입니다”
민주당 경기도당 박정 위원장(파주을)은 3일 “ 67년동안 주소 없는 판문점등의 남측일원 (135필지 60만㎡(18만여평))의 지적공부 복구는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첫 걸음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 2018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으로 불안감이 다소 사라지는가 싶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이번 지적복구가 평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국내외로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될것이다”며 “ 그동안 윤후덕 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통일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 그리고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고, 파주시의 노력에 힘을 보태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회복된 판문점 등 남측 일원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다”며 “ 지적복구되는 지역을 ‘평화리’ 혹은 옛 이름을 복원해 ‘널문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정 위원장은 “평화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평화로 가는 길을 험난하지만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다”며 “ 남방한계선 유일한 대성동 마을 또한 이번 판문점 등 지적복구처럼 행정권을 대한한국 정부가 위임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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