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군포1동(대동) 주민센터와 당동도서관 등을 묶어 리뉴얼(재개발)을 통한 복합문화복지 행정타운 건립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원도심의 도시재생과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1981년 건축돼 노후된 군포1동주민센터와 인근 당동도서관 등을 리뉴얼을 통해 주민센터, 도서관, 커뮤니티센터, 복지시설, 업무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행정타운으로 건립키로 했다.
이 사업은 국토부 등의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 대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후 최근 타당성 용역 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적기능에서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 행정타운 건립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투자지관에 위탁해 개발하는 방식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포1동 주민센터는 지난 1989년 1월 시 승격 이전까지는 시흥군 군포읍사무소로 사용되고, 시 승격 후에는 군포시청사로 사용돼다 산본신도시 조성과 함께 시청이 신도시인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며 대동주민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포역세권을 포함한 원도심에 문화ㆍ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동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위탁개발 방식 등으로 재정부담을 줄이며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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