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시민체육광장에 지하주차장 건립 검토

군포시가 도심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금정동 시민체육광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립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는 금정동 시민체육광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립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군포시민체육광장 법면 높이차이를 활용,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상부는 체육시설로 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금정동 시민체육광장은 수리산자락인 당말고개 상부에 위치해 체육시설이용자와 인근 아파트 주민, 구시가지 주민 등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비탈법면의 고저차를 이용한 지하주차장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금정동 시민체육광장 8만1천여㎡중 남측 테니스장 일원 지하에 지하2층 구조로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450대 정도의 주차면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비는 3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시는 캠코 등 공공투자기관에 위탁개발하는 방식으로 재정부담은 줄인다는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금정동 시민체육광장에 지하주차장 건립을 위한 사업비 확보와 공유재산 활용에 따른 행정절차, 주민편익증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시의 재정부담은 줄이면서 시민 생활편익은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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