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게 듣는다]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

만장일치 첫 여성의장 영광
윤리ㆍ공정 기반 의정활동 지원
현장방문ㆍ간담회 통해 소통

“시민의 고민은 곧 우리 군포시의회의 고민입니다”

제8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2년간 시의회를 이끌어 갈 성복임 신임 의장은 시민을 위한 시의회 운영을 다짐했다. 성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군포1, 2동과 대야미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초선은 비례의원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민주당 6명, 통합당 3명인 시의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군포시의회 첫 여성의장의 영예를 안은 성 의장은 “여성의장으로 부담도 없지 않지만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며 “시의회 구성원들이 시민을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좋은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의장은 이를 위해 후반기 의회를 ‘윤리’와 ‘공정’을 기반으로 “의원들의 윤리의식 강화와 공정한 의정활동에 힘쓰고 다양한 현장방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시의회, 소통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정활동은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집행부와 균형을 맞추며 긴밀히 협치하는 모습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모두 함께 위기극복을 위해 단결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애정어린 동참도 당부했다.

성 의장은 “다시한번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동료의원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고대 그리스 시인 소포클레스가 말한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는 말을 새기며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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