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전국최초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 본격나서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사업이 다양한 전시ㆍ체험ㆍ교육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16일 군포시에 따르면 군포시는 지난 2017년부터 금정동 884-1번지에 용도 폐지된 군포배수지 등을 이용해 연면적 3천800여㎡의 그림책박물관과 박물관 지상을 포함한 5천980㎡의 공원이 공존하는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 동안 시는 콘텐츠 구상 후 시설 건립을 위해 그림책 전문가와 시민 등이 함께하는 추진위원회를 통해 공간적 범위와 내용적 구성 등을 고려한 사업 효율성을 높여 왔다.

시는 최근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경기도의 정책 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으며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에 시비 40억원 등을 포함해 시청 옆 한얼근린공원 내에 용도폐지된 채 방치돼 온 군포배수지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그림책박물관 공원으로 조성 시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림책박물관공원은 지하 2층, 지상 1층 구조로 지상층은 북카페, 옥상정원, 산책로 등으로 조성돼 다양한 문화ㆍ휴식공간으로 제공되며 지하층에는 다목적 전시홀, 전시실, 수장고, 열람실과 자료보관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돼 생명력이 가득한 그림책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선 콘텐츠 구상과 후 시설건립 계획에 따라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전국 최초의 그림책박물관 공원은 모든 세대와 시민이 공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시의회를 통한 계속사업비의 사용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중 착공해 2021년 10월 그림책박물관공원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윤덕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