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에 대한 공포가 너무 과도하게 확산하면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소상공인과 영세 기업들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박윤국 시장은 “선재적 대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포천시와 포천시의회ㆍ관내 기관ㆍ단체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기로 했다.
5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포천시 기관장 모임인 여민회(34개 단체)와 6일 시정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미 26개 기관이 이 협약에 서명했으며, 6일에는 8개 기관만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이 협약에 따르면 주 2회(점심기준) 이상 외부식당 이용, 월 2회 관내 전통시장(재래시장)에서 장보기와 구내식당 휴무, 포천사랑 상품권 구매 및 상반기 내 사용과 상반기 내 직원 복지포인트 지역 내에서 집중사용을 권장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하여금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 협약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협약을 통해 여민회 소속 기관ㆍ단체가 주축이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재래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각 분야에 전파함으로써 전 사회적인 운동으로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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