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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 첫 양성판정…서울 은평 거주 40대 여성

승인 2020-03-04 10:20
김민서 기자 m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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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 제1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방문자들의 검진을 진행하는 모습.사진=고양시

고양시는 고양 안심카(Car) 선별 진료소 운영 일주일 만인 지난 3일 코로나19 첫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에 거주 중인 4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9일 발열 및 인후통 증상을 느낀 뒤 이달 2일 자차를 이용해 덕양구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고 바로 귀가했다. 이어 지난 3일, 전날 진행한 상기도 검사결과에 따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동승자 없이 혼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고양시 내 추가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은평성모병원에 직접 방문한 적은 없으나 자주 만나던 동생이 거주하는 아파트(은평구 센트레빌)에 은평성모병원 확진자 3명이 산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가 언급한 동생은 덕양구보건소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은평구보건소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26일 개소한 고양 안심카 선별 진료소에는 지난 3일까지 총 1천319명이 다녀갔고, 518건의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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