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중국 자매도시에 코로나 19 방역 물품(마스크) 지원 나서

포천시가 중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지속함에 따라 중국 내 자매ㆍ우호도시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방역 물품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 19는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생하고서 전 세계로 확산 중으로,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자매도시인 중국 안휘성 화이베이시와 우호도시인 후난성 주저우시, 광서장족자치구 허저우시, 산서성 양췐시 등에도 코로나 19가 확산함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마스크 물품 지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방식은 포천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방역 마스크 총 8천개를 4개 교류도시에 나누어 지원한다.

박윤국 시장은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 때 그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이겨내는 것이다.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와 전쟁으로 한ㆍ중 양국이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