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전통마을인 대야동 지역의 마을 유산을 수집ㆍ보존ㆍ전승하기 위해 ‘대야미 아카이브(archive)’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대야미는 정부의 주택 100만호 공급 정책에 따라 대야미 공공주택지구로 둔대동과 속달동, 대야미동 일대의 62만1천834㎡가 지정되며 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에 최근 토지보상사업소가 개소하는 등 내년 8월부터 본격적인 토지정비사업이 예정된 것과 관련 시는 마을내 소멸 예정인 문화ㆍ역사 유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8일 대야미 아카이브 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한대희시장, 마을주민, 아카이브 전문가, LH 관계자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시와 LH는 함께 필요 재원을 출연해 마을 유산 보존사업 방향 설정, 기록 네트워크 조직 및 역할 분담 조정, 보존 기록의 문화관광 브랜드화 검토, 기록물 전시 및 활용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2020년 말까지 하게 된다.
한대희 시장은 “대야미 지역은 군포시에 남은 마지막 전통마을”이라며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마을 유산들을 최대한 수집ㆍ보존해 문화자원으로 전승ㆍ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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