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00인 위원회가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8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한대희 시장은 “권한은 나누고, 책임은 공유하며, 시정의 모든 영역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군포형 협치’의 완성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날 100인 위원회는 56명의 공모를 통한 위원과 24명의 시장 추천 위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과 1차 전체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공론화, 시정참여, 당사자 등 3개 분과의 기능과 운영 방향 소개, 향후 활동 방향 및 의제 선정을 위한 원탁 토론 등이 이뤄져 분과별 중요 과제를 찾는 일에 집중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2회에 거쳐 위원회 활동을 위한 교육과 임원 선출 등을 통해 회의 운영의 내실을 다졌고, 직접 양성한 퍼실리테이터(토론ㆍ진행 촉진자)를 토론에 투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한시장은 “100인 위원회 운영 조례안 제정을 위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20번의 회의와 3차례의 시민 공청회를 거치는 등 군포형 협치 실현을 위한 준비가 철저했던 만큼, 위원회가 활약하면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 확산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달부터 자체적으로 양성한 협치 활동 강사 등이 주민센터 등에서 12회에 달하는 ‘찾아가는 협치 교육’을 진행하고 이달에도 13회 관련 교육을 추진해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와 시민 주도의 협치 의제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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