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어르신과 장애인 그리고 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한 ‘장수의자’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장수의자는 보행 약자들이 신호를 대기하거나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 쉬었다 가는 용도다.
보행 약자가 상대적으로 건너기 힘든 길이가 긴 횡당보도나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곳 등 지역 내 횡단보도 30개소에 시범설치됐다. 의자는 통행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접혀 있어 사용자가 펼쳐 이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보행 약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범운영 후 필요에 따라 내년에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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