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군단,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 일환으로 동시통합 동원훈련 연기

국방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4일∼26일까지 계획돼 있던 5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 및 75사단 쌍룡훈련을 잠정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5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인 포천 및 철원 일대에서 시행되는 훈련으로 군단 책임지역 내의 상비사단, 군단 직할 부대, 동원사단, 동원보충대대, 호송단, 병무청이 모두 참여해 전시 동원운영계획을 검증하고 통합전투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계획이다.

따라서 훈련 중 대규모 부대이동이 불가피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할 가능성이 우려됐다. 이에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일환으로 해당 훈련을 연기하기로 했다.

연기 대상 부대는 5군단 직할 부대 및 6사단, 75사단(208연대 제외), 3703 동원보충대대 등으로 해당 부대에 훈련소집 통지됐던 예비군에게는 소집부대에서 개별 안내하고 있다.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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