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랫동안 빈터로 방치되던 옛 우신버스 차고지(산본동 1156의 26)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지난 2012년 매입한 우신버스차고지에 대한 복합문화센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고 기본시설구상 및 향후 행정절차 등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민선 7기 한대희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이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2023년까지 5년간 3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미래 세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공간을 구성한다는 방침으로, 주요시설로 스포츠센터와 문화공간으로 나뉜 수영장, 실내서핑장, 오픈형 문화카페, 역사박물관, 갤러리, 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시는 동일부지내에 별도의 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창업이나 일자리교육 등을 위한 I-can 플랫홈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시는 다음달 최종보고회에 이어 중앙투자심사, 지구단위계획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교통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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