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 정책세미나

군포시가 그림책박물관공원을 조성을 위해 관련 콘텐츠 발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 사업은 2017년 경기도 정책 오디션 대상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00억 원을 받아 금정동 한얼공원내에 추진되는 것으로, 내년 2월 착공해 2021년 9월 개관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정책세미나를 진행, 그림책을 매개로 한 라키비움(도서관ㆍ기록관ㆍ박물관)을 함께 조성할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사업의 준비 작업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한국 그림책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대주제 속에 지난달 ‘불화(佛畵)’와 관련된 정책세미나 이어 이달 22일에는 서민들의 생활에서 활용된 ‘민화(民畵)’의 예술성과 가치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에 한국 전통화의 주류로 재평가받고 있는 민화의 배경과 고전 소설 등이 그림과 결합한 다채로운 역사 속 그림책 사례 등을 알아본다.

또 3차 세미나는 ‘무신도(巫神圖)’를 주제로 다음달 26일에, 4차 세미나는 9월2일 열릴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을 위해 ‘선 콘텐츠 구상, 후 시설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림책 전문가와 시민이 더불어 그림책 문화를 향유ㆍ발굴하는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림책 작가와 연구가, 그림책 협회 및 출판사 관계자, 그림책과 관련된 시민모임 등 26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 추진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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