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주차난 해결 원탁토론회 열어

군포시가 도심 곳곳의 심각한 주차 문제 해결에 시민들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일,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시민신청을 통해 90여명이 참여해 10개조로 나눠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시민, 교통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 실무자 등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 토론회에 이은 두번째 토론이다.

토론회는 시가 양성한 시민 퍼실리테이터(토론 진행자) 주도로 토론 진행과 결과 발표로 주차 문제 해결에 필요한 참신한 의견을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주차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고 우수 제안에 대한 공감 투표를 실시해 즉시 공개하며 협치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는 이번 토론회의 제안내용은 다음번 토론회에서 다시 논의돼 실제 시의 정책에 반영이 가능할지 여부도 시와 시민이 함께 고민하며 검토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주차 문제 해결은 시급한 과제”라며 “경기도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토론회에서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와 정책으로 발전하면 민ㆍ관 협치의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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