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무원 13명 보트 전복사고 긴급 비대위 구성

우석제 안성시장이 공무원 춘계 체육행사 도중 발생한 13명의 공무원 보트 전복사고와 관련해 긴급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우 시장은 지난 11과 12일 비대위를 통해 “직원들의 힐링을 위한 체육행사에서 직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공무원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병원 담당의와 안성시 보건소가 긴밀히 협조하고 수시로 환자의 상태를 점검해 최대한 빨리 사고를 수습하라고 지시했다.

손수익 부시장과 박상호 행정복지국장은 상태가 위중한 직원들이 입원한 한림대학병원과 오산 한국병원을 각각 방문하고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전복된 보트 운영자가 일반 조정 1급 면허와 인명구조원 자격증을 갖춘 것으로 파악했으며 사고 업체는 S 화재해상보험에 1인당 보상한도 1억 5천만 원까지 가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우 시장은 사고 발생 후 초기 후송된 안성성모병원을 방문, 직원들의 부상상태를 확인하고 관련부서를 통해 신속한 사고 수습대책을 지휘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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