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무원 13명 탄 보트 전복사고…1명 의식불명

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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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금광저수지에서 안성시 공무원들이 탑승한 보트가 전복돼 물에 빠져 1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께 안성시 금광면 금광저수지의 한 선착장 부근에서 단합대회차 나온 안성시청 공무원들이 탑승한 보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트 운전자를 제외한 탑승객인 안성시청 공무원 13명이 물에 빠졌다가 대피했지만, 이들 중 1명이 의식을 잃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저수지 주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이들 공무원들을 태우고 저수지 반대편으로 이동한 보트가 접안시설에 정박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보트는 0.78t급 모터보트며, 최대 승선 인원은 10명이다.

또 경찰은 보트에 15개의 구명조끼가 비치됐으나 승선 공무원 7~8명만 착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중경상자 3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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