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애 작가 추모 장학금 전달

군포시는 12일 고인이 된 김영애 작가 유고집 출간기념식에서 참석 문인이 마련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김 작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문인협회 군포지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던 중 지난해 1월 작고했다.

이에 군포문인협회는 지난 1월 김 작가 1주기 추모식 및 유고집 ‘갓길에서 부르는 노래’ 출간 기념식을 개최하고 당시 사업을 위해 지역의 문인 등이 모금한 비용 중 200만 원을 군포사랑장학회에 출연했다.

이홍기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고인의 노력이 지역 청소년의 재능 계발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장학금”이라며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학회는 2월 말 현재 총 2천191명의 청소년에게 31억 5천300만 원의 군포사랑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기금은 시 출연금과 후원금을 합해 현재 123억 7천2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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