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한세대학교 발전과 직원들의 위상과 권리를 찾는데 온힘을 기울리겠으며 학업에 전업할수있는 분위기를 만들 생각입니다.”
지난 4일 전국대학 노동조합 한세대학교 출범식에서 황병삼 지부장이 밝힌 노동조합의 목표이다.
2001년 8월에 한세대학교 학생과 사무직원으로 입사한 황 지부장은 18여년동안 학교의 발전만을 위해 묵묵히 일해오다,어느날 후배 직원들의 맥풀리고 한서린 이야기를 듣고 노조결성을 다짐하게 되었다.
“선배 현재 제가 맡은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군무조건이나 처우가 낮아서 다른 직장을 찾아봐야 할것 같읍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뜻이 맞는 직원들과 수많은 시간 동안 고심을 하던중, 우리도 중요하지만 한세대학교의 영원한 발전을 위해서 노조 설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노조가 학교정책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동반자의 자세에서 조언을 할수있는 위치를 가지는 것이 올바른 노조의 길이라고 밝히는 황지부장은 이번 출범식에서도 ‘소통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을 걸고 노동조합 지부장 취임식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또한, 황 지부장은 출범식에서 “민ㆍ관ㆍ학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청년일자리,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구축, 교육, 문화, 경제, 복지 등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의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고향이 군산인 황 지부장은 “한세대학교 노동조합이 2000년까지 활발히 활동하다가 어느날 유명무실하게 사라지면서 직원들의 권리마저 사라졌다”며 “2018년에도 교육부 2주기 대학기본 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 됐을것이고 이에 노동조합이 출범해도 된다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학생들이 취업을 걱정하지 않도록 노동조합에서도 사방팔방 뛰어다니겠다는 황병삼 지부장은 “군포시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활동도 펼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한세대 노동조합이 될수있도록 노력할것”이라며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노사문화를 이제부터는 노사가 서로 소통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도록 하여 한세대학교가 발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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