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군포시장 여론조사] 한대희, 지지율·당선가능성 압도적 1위

최진학·김윤주에 두배 이상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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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후보가 유일하게 현직 기초단체장인 군포시장 여론조사에 여당 후보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후보를 각각 2배 이상, 3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군포시 거주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후보(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가 과반이 넘는 57.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렸다.

 

한국당 최진학 후보(7대 경기도의원)와 바른미래당 김윤주 후보(군포시장)는 각각 20.7%와 15.4%를 차지해 두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민주당 한 후보를 추격했다. 무소속 안희용 후보(전국국민감시단장)는 0.1%였고, 기타 1.4%, 없음·잘모름 각 1.1%·3.4%로 조사됐다.

 

민주당 한 후보와 한국당 최 후보와의 격차는 37.1%p로 2.8배, 민주당 한 후보와 바른미래당 김 후보간 차이는 42.4%p로 3.8배로 각각 드러났다. 민주당 한 후보는 19~29세와 50대의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30대는 60%, 40대는 70%를 넘었다. 60세 이상 역시 43.9%로, 한국당 최 후보(31.7%)에 비해 오차범위를 넘어 12.2%p 앞섰다.

 

한 후보는 지역별 조사에서도 ▲군포1·산본1·금정동 68.3% ▲군포2·대야동 55.1% ▲산본2·궁내·광정동 57.0% ▲재궁·오금·수리동 49.3%를 획득, 최·김 후보를 압도했다.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는 한국당 최 후보와 바른미래당 김 후보는 19~29세, 30대, 40대, 50대에서 모두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60세 이상에서는 최 31.7%·김 15.0%로 2·3위가 확실히 갈렸다.

 

당선가능성의 경우, 민주당 한 후보가 61.1%로 60%를 넘었다. 바른미래당 김 후보와 한국당 최 후보는 각각 16.8%·16.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무소속 안 후보는 0.5%, 기타 0.4%, 없음·잘모름 각 1.9%·2.5%였다. 민주당 한 후보는 4개 지역 모두 50%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군포1·산본1·금정동은 70.7%로 70%를 넘었다.

 

연령별로 19~29세와 30대의 60% 이상, 40대의 70% 이상, 50대의 50% 이상이 각각 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60세 이상도 42.8%를 기록, 한국당 최 후보(25.0%)와 바른미래당 김 후보(20.4%)에 비해 각각 17.8%p, 22.4%p 높았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군포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1%+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9%,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3만 1천246명, 응답률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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