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국비 73억 확보

시장 지원사업 등 7개 사업 선정

▲ 군포-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국비확보 (2)

군포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7개 사업이 선정돼 73억 8천여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산본로데오거리 주차타워 건립사업’, ‘산본로데오거리 2개 사업’(공동마케팅 사업, 시장매니저 지원), ‘산본전통시장 2개 사업’(특성화시장 육성, 화재감지시설 설치), ‘군포역전시장 2개 사업’(시장매니저 지원, 공동마케팅 사업) 등 7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시는 ‘산본로데오거리 주차타워 건립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 1995년에 개설돼 1천600여 개가 넘는 대규모 점포가 밀집된 산본로데오거리는 평소 상권 내 유동인구가 많고,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지만 시는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공용주차장 건립을 추진해 주차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시는 현 차량등록사업소 부지(군포시 청백리길 13)에 연면적 1만 2천여㎡, 260개 주차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2020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개선하고 접근성을 높여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총 사업비 22억 원이 소요되는 군포역전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사업도 중소벤처기업부에 국비 13억 원을 신청, 이달 중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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