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 비서실장 구속 관련 유감 표명

▲ 군포시 김원섭 부시장이 군포시 비서실장 구속에 대한 입장문을 밝히고 있다.
▲ 군포시 김원섭 부시장이 군포시 비서실장 구속에 대한 입장문을 밝히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14일 오전 10시30분께 비서실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김원섭 부시장을 통해 시의 입장을 발표했다.

 

김원섭 부시장은 이날 김 시장의 입장문을 배포하면서 “생사고락을 함께해 온 비서실장이 구속 결정되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김 부시장은 “이번 사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엄중함을 감안해 수사가 올바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서실장 A씨는 지난 2015~2017년 군포시가 발주한 CCTV 설치 공사 등 관급공사와 관련, 브로커를 통해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공사 브로커 3명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 5일에는 군포시청 비서실장실과 공사 관련 부서 등 사무실 2∼3곳을 압수수색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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