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22일 새해 첫 조직을 개편하면서 키워드를 ‘일자리’로 잡았다.
기존 공영개발과를 폐지하고 경제환경국 내에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해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일자리정책과는 4개 팀(일자리정책팀, 일자리사업팀, 중소벤처기업지원팀, 기업유치팀)으로 구성되고 일자리 정책 및 사업, 기업 지원, 첨단 산업단지 관리 등 일자리 전반에 걸쳐 총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그동안 군포 첨단산업단지 조성, 산업진흥원, 두산그룹 첨단 연구단지 건립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왔다.
올해부터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승승장구 청년 인턴사업’, ‘청년 날개사업’ 등을 새로 시작했으며, 이를 토대로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어 군포 시민들이 최대의 수혜자가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군포 실업률은 3.5%로 경기도 28개 시(市)의 평균과 같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4.5%)에 비해 실업률이 1.0%나 줄었으며, 이번 일자리정책과 신설로 도내 평균 이하의 더 낮은 실업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일자리정책과 신설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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