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소중한 생명 구한 시민 하트세이버 수여

▲ 군포소방서 하트세이버
▲ 군포소방서 하트세이버

군포소방서(서장 서석권)는 지난 1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5명(구급대원3, 대체인력1, 일반인1)에게 ‘하트세이버’ 엠블럼 및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인 응급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를 말한다.

 

지난 8월 27일 낮 12시 37분께 산본동 헬스장 4층에서 운동 중이던 회원 노찬우씨(27)는 5층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확인 차 올라가 보니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하였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이종훈, 서리 구급대원은 환자를 인계받아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시행한 결과 환자 맥박이 촉지되고 자가 호흡이 관찰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현재 환자는 퇴원하여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돌아왔다.

 

노찬우씨는 “군무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틈틈이 부모님 일까지 도와주는 성실한 효자로 주변인에게 칭찬을 받는 청년으로서, 장교로 군 생활 시절 교육받았던 심폐소생술 기억을 되살려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어 뿌듯하고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식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청년이 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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