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2018 군포의 책’ 최종 후보 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시민으로부터 추천받은 책 280권을 대상으로 지역 문인, 대학 교수 등 독서문화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개 분야 각 5권의 사전 후보 도서를 추려냈다.
‘2018 군포의 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반ㆍ청소년 분야 ▲아동 분야 등으로 나눠 선정될 계획이다. 아동 분야 사전 후보 도서로는 가나다순으로 <내 멋대로 친구 뽑기>, <말 잘 듣는 약>, <손톱 공룡>, <친절한 돼지씨>, <쿵푸 아니고 똥푸> 등으로 압축됐다.
일반ㆍ청소년 분야 후보 도서는 <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오늘의 민수>, <조선에서 보낸 하루>, <8개의 철학지도> 등이 올라왔다.
조사 방법은 투표판 설치, 설문지 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된다.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 도서가 분야별 각 3권씩 선정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2018 군포의 책’이 최종 결정된다. 이후 내년 1월 중 공식 선포식을 연 후 다채로운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을 연중 전개할 예정이다.
최재훈 책읽는정책과장은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하나로 추진 중인 군포의 책이 어느덧 여덟 번째 주인공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추천부터 최종 후보도서까지 직접 시민의 손으로 진행되는 만큼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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