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는 14일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김건중 양주시장 권한대행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벌였다.
첫 질의자로 나선 김종길 의원은 양주시의 불합리한 택시요금 개선방안과 택시 양수ㆍ양도제도 개선방안 등을 질의했으며, 박길서 의원은 한전의 송전선로사업 대응방안과 책임읍면동제에 따른 지역갈등 해소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홍성표 의원은 U-city 건립사업과 공공시설물 부실공사에 따른 책임감리 대책을, 정덕영 의원은 향후 조직개편 계획과 경기섬유지원센터 운영비 부담비율 문제 등을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김건중 시장권한대행은 개인택시 양도양수 허용문제와 관련 “택시총량 산정 결과 과잉공급으로 45대 감차대상지역으로 분석돼 개인택시 사업자의 재산권 보장,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검토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송전선로 문제와 관련 “송전선로사업의 경우 양주시 구간은 봉양리부터 장흥 삼하리까지로 장흥면 울대고개부터 송추IC 구간 지중화 및 기존선로를 이용토록 해 주민피해와 자연경관 훼손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으며 책임읍면동제와 관련해서는 “본청 조직과 인력을 축소해 책임읍면동으로 재조정해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갈등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을 이해시키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시의 조직개편 방안에 대해 “조직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조직개편을 검토 중”이라며 “조직개편시 입안과정부터 의회와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경기섬유지원센터 운영비 문제와 관련 “지난 9월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 발전위원회에서 내년 운영·관리비의 50%를 도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양주·포천·동두천이 각각 수혜비율에 따라 부담할 것을 논의했었다”며 “앞으로 양주시의 운영·관리비 부담이 적정하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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